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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마의 고향 공주에 아들이 !!!!

by 공민택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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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N; JOHN !!!

많이 힘들었겠구나 ? 대장님 전화Message 확인하니 발에 물집과 사타구니 물집이잡힌 대원들이 있다고 하시던데 혹시아들이? 이 둘다에 해당되는것은 않닌지...? (궁금 걱정 ............)
마지막까지 처음처럼 용기를 잃지않고 행군하렴 YOU CAN DO IT !!!!

아 !공주 이름도 예쁘지? 엄마처럼 말야 엄마의 이름은 너희 외증조할아버지(엄마의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단다 고려 공민왕의 부인 이름이란다
즉 엄마의름이 왕비 이름이란 말이다 그래서 너는 누가 뭐라해도 자연히 왕자인것이고 말야 (^_^ ^_^ ^_^)

공주는 엄마에게있어서 추억이 참 많은곳 이란다 지금도 이따금씩 가보고싶은 곳이고말야 엄마가 5학년 여름방학에 대전으로 이사를 왔으니 그 전까지의 모든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곳이구나 이글을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날것같구나 가보고 싶어서 고향이란 그런곳이야
아들 새삼 너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구나 너에게 고향이야기를하니.......
서울! 서울! 네가 자란후에 나름대로의 추억이 많이 있겠지? 그럴거야

또한 너무 감슴벅찬 그 무엇인가를 느끼는것은 어느새 나에 아들이자라서 그토록
힘든 "국토 종단"으로 엄마의 고향땅을 발았다는 사실일거야
엄마는지금 세상에서 제일 큰소리로 엄마를알고 계시는 모든 고향분들에게 자랑하고 싶단다 늠늠하고 씩씩하게 마라도에서 공주까지 걸어온 신화희아들 공민택이 입니다하고 말야

아들아! 오늘도 할아버지께서 사랑에 글을 올려주셨단다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엽서나 띄워드렸는지 궁금하구나 지금까지 엄마한테 않온걸보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도착후 후회하지말고 써라써 짜스아......

한때 백제의 수도였던공주(옛이름 웅진) 경주나 부여보다야 작고 초라하지만 엄마의 고향이니 많은것을 기억하고 사랑해주렴.......

아들!!! 고지가 눈앞에있구나 축하해도 되겠지? 설마 다와서 포기하는 멍청한 바보짖이야 ! 똑똑한 내 아들은 절대로(NEVER) 않하겠지? 암!!!!!음!!!!

비가와서 시원하고 집에서 비맞으며 걷기 연습했던 생각도 새록새록했겠군?
엄마 이모와함께 연습한 모든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쳤겠구나? 열심히좀 하지???

앞으로 남은몇일 너 자신만에 시간으로 100%활용하렴 (자아반성의 시간)
엄마도 반성하며 어떻게 해주는것이 진정 너를 위하는것인지 생각하마....

사랑한다 대견한 내 아들 공박사 힘내라 힘!!! 화이팅!!!!

네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너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