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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둘...하나

by 김다혜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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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화~이~~팅!!!
이제 3일 남았구나!
벌써 이렇게 되었니...
이곳은 오후 3시쯤이면 약 30분간 폭우가 쏟아지곤 한단다.
그럴때면 무더운 여름날 행군하고 있을 너희에게 시원한 빗줄기로
대지를 식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란다.

엄마, 아빠는 토요일에 담양에 들렸다가 일요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단다.
매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멋지게 그리고 힘차고 당당하게 행동하려무나..
이제 거의 다왔으니 힘내라!!
가슴벅찬 감독을 누려라
너 자신이 이룩한 시간들을 돌아보거라!
그리고 생각해보아라!
모든 것은 다혜가 이룩하였느니라!

힘들고 어려웠던 그 많은 시간들 ...그리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순간들
눈물도 나고, 원망도 하고 싶었던 순간들...
잼 있고 즐거웠던 순간들...
가장 인상에 남았던 사건과 자연현상들
모두가 김다혜의 것이 되었으니 가슴벅찬 순간이라 생각한다.
다혜야!!!
밝게 웃고, 신나게 고함치고,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목이 쉬어라 노래부르며 흥겹게 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김다혜!!!
정말 훌륭하구나!!! 멋진 딸이야!!!
지금처럼 힘든 모든 상황을 극복한다면 세상 뭐든지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혜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엄마, 아빠는 생각한다.
3일 남은 기간동안 대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배워라.
언제 그런 단체 생활을 해 볼 수 있겠니?
모두 멋지고 훌륭한 친구,어린동생,언니,오빠,대장님과 함께한 그 시간들
넘 소중하니 손한번씩 꼭 잡아주고 너의 가슴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오렴...
내가 가장 힘들때 일수록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이 더욱 나누어 주는 것이 필요하단다.
무덥고,비바람도 만나고, 모기와 싸우고, 잠자리도 불편하고, 먹고 싶은 것도 못먹고, 개인생활이 한정된 그런 모든 것이 얼마나 그립고 소중한지를...

사랑하는 다혜야!!
엄마, 아빠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을 너를 생각하면서
마음속으로 열씨미 응원을 보내고 있단다.
경복궁에서 만나는 날...멋진 다혜의 모습을 보고 싶구나!!!
그날을 기대하면서....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