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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창아
호창아 호창아 호~~~~~~~~~~~~~~창아
불러도 불러도 불러 보고싶은 내 아들아
이제 이틀이 남았는데 왜 이리도 엄마는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호창아
아침해가 오늘도 변함없이 솟았구나
국토순례 마무리쯤에 행군하고 있는 호창이는
어제의 너와는 많이 다르리라 엄마는 생각한다

호창아
더운날씨에 힘들고 괴롭기도 했겠지만
한편으론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을거야

단체생활에서있어 나 혼자가 아니고 형들과 친구들과의
관심 ,협동심 ,동료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
호창이 자신을 사랑 할줄 마음 말이야

호창아
지금 너가 행군하며 걸어가는 그 길이 걸어보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겪어보지 못해 모를거야

호창아
멋진 아들로 멋진 싸나이로
큰 사람이 되기위해서
꿋꿋하고 당당하게 이겨내고 있는
내 아들 호창창
엄마 아빠는 널 믿는다
너의 모든것을 사랑하마

오늘도 너의 밝은 내일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내딪는 너를 위해 박수를 보낸다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오늘은 천안에 온다지
먼 발치에서만도 널 보고 싶지만 규정상 안 되겠구나

아들아
이틀후에 경복궁에서 만나자
건강하게
씩씩하게
당당하게
오늘 하루도 화이팅
힘내자 아~~~~~~~~~~자

2004 년 8 월 6일
아침 7 시 26 분 에
널 그리며 눈물 짖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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