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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빈짱짱짱짱짱짱짱짱짱짱짱11!

by 김세빈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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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려도 엽서가 오지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도착했더구나.
설레임과 기쁜 마음으로 너의 엽서를 읽었단다.
많이 힘들다는 너의 글 속에서 엄마 아빠의 눈시울이 뜨거웠다는것
알까?
물집이 많이 생겨서 걱정이구나.
지금은 어떤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을 많이 느꼈을 우리 딸의 소식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구나.
그동안의 행군이 힘들고 고통스러웠겠지만 우리 딸의 마음속에 더 많은
인내와 즐거움을 담아 주었을거라 믿는다.
네가 경복궁에 당당하게 걸어 들어오는 날 해냈다는 자신감으로 우리 딸
마음이 더 행복해질거야.
경복궁에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것을 보고 담아서 엄마
아빠에게 전해주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너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배려할 줄 알고
힘이되어 주길 바라면서...
힘내라.

엄마 아빠 동생이 응원한다.

홧팅!!

추신 : 인터넷에 올린 사진에서 너의 뒷모습이라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
눈 크게 뜨고 찾고 찾았단다. 어깨의 힘이 빠졌더구나. 힘내라. 힘힘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