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이팅!!!

호창아...

오늘도 어김없이
누나는 컴퓨터실에서 편지를 쓴다...

여기 지금 있는 누나 학생들도
8월 8일 시험을 대비하여
열심히 컴퓨터를 연습하고 있거든..

물론 호창이 국토대장정에 비교할 바는 아니겠지만
똑같이
어떤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간다는것 하나는 똑같은 것이겠지?

울 호창이..
이젠 어느덧 출발할때보단
한층 더 성장했겠지?

이젠 정말 엄마, 아빠의
믿음직스런 큰 아들로써
부모님 생각도 동생 생각도 많이 했을것 같네...

호창아...
누나도 호창이에게
편지 쓰는 하루 하루
어느때보다도 호창이 생각 많이 하게 된것 같다..

오늘도 바람은 불지만
그래도 행군을 할려면 많이 덥겠지?
그리고 오늘은 천안 지역에 온다고 해서
아마 너도 엄마도 같이 맘이 그럴것 같네.

하지만
오늘만큼은 얼마나 마음이 포근할까?
조금만 더 열심히 행군하면
부모님도 호근이도 볼 수 있으니까
힘내서 행군 하는거 알쥐?

호창아..
오늘도 호창이의 하루가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가득차길 바라며
함께 하는 대원들과도
이젠 정들도 많이 들었을껏 같은데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랄께...

호창이에게
이 여름방학의
국토종단의 추억이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최호창~~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