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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느껴졌던 종단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 들었구나
2번째 전화방송에서 니 목소리를 들었다
왜 이렇게 짧던지?......
쬐끔 서운했다
엄마가 너보다 더 철이 없는건 아닌지?....
엄마도 이번에 널 보내놓고 많은 생각을 했단다
우리 정말 잘해보자
한철이는 어느 누구보다 잘 해낼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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