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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

by 임고은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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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햇볕에 잘 그을리는 피부인데 지금쯤은 새까만 깜둥이로 변해 있겠지?
경복궁에서 만나 몰라보면 어쩌나!.
이제 두 밤만 자면 우리 딸 아들들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쿵쾅 쿵쾅
막 설레이는구나!
여지껏 잘 해왔듯이 앞으로 남은 3일도 후회없는 도전이 되도록 노력하자꾸나.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얻었으리라 생각된다.

고은아!
그 힘들고 어려운 길을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한발 한발 걸어 왔겠지!
마지막 종착역에서 고은이는 드디어 해내었다는 보람을 한없이 큰 보람을
고은이의 작은 가슴으로 마음껏 느껴 보아라.

그리고 여지껏 고생하며 보고 듣고 느낀것을
가슴속에 꼭꼭 포개어 넣어 두었다가
앞으로 고은이가 살아가면서 역경이 닥칠때면 언제던지 살포시 끄집어 내어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으로 간직하기 바란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고은이에게
아빠는 엄마는 그리고 오빠는 손이 터지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해보자, 해보자, 끝까지~
" I Can Do it "
나는 할 수 있다.
고은이는 할수 있다.
임고은이는 이제 뭐든지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