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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건아 오늘도 잘지냈지?
공주에서 천안까지 먼거리인데 다걸어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 열기구 탄다던데 혹시 천안까지 날아가면 정말 좋겠다.
걸어 간다면 오후에 휴식하고 지금쯤이면 걸어가고 있겠구나.
터벅 터벅 끝없는 발걸음. 뚝뚝 떨어지는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말이야.
지금 너의 땀은 앞으로 너에게 많은 것을 쉽게 해줄거야.
살다보면 이보다 어려운 일은 그리 많지 않거든.
지금 이 각오와 피나는 땀을 흘려보았다면 그어떤 일도 해낼수 있어.
너는 정말 큰일을 하는거야.
오늘 금요일 저녘만 지나면 수원에서 경복궁 구간만 남겠구나.
그리고 경복궁에 들어설 때는 가슴을 좍펴고 당당하게 오거라.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으니까.
무거운 짐이 너를 움츠리게 하였더라도 그순간 너는 승리자의 모습으로
당당히 고개를 들고 말이야.
생각만해도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이 편지도 이제 그만 쓰게되는 구나.
그래도 태건이를 향한 아빠 마음을 마음껏 예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하고.
헤어지면 또 보기 어려울 친구들과 우정도 많이 나누어라.
경복궁에서 보자...
태건아 한없는 사랑을 가지고 기다릴께 ..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이 있고, 진흙도 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니체-
태건이의 국토 종단을 정리하면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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