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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6 18:42

멋진태건

조회 수 162 댓글 0
드디어 내일 모래다.
씩씩한 대한의 건아들이 그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경복궁으로 들어오겠구나.
얼마나 멋지고, 얼마나 감동스러울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구나.
그 작은 영웅들 사이에 우리 태건이가 있다니!
엄마아들이 그렇게 어려운 일을 해내다니.
정말 자랑스럽구나.
태건아 그동안 흘리 땀방울들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오래오래 기억하자.
그래서 어지간한 어려움은 거뜬하게 이겨낼수 있도록 말이야.
아빠가 쓴 편지는 구절 구절 감동이더라.
역시 아빠는 너랑 엄마랑 생각하는것보담 더 훌륭한 아빠 인것 같아.
아빠가 하신 말씀 항상 잊지 말고,잘 기억하며 살자.
엄마도 이 편지로 그동안 아들에게 쓰던 긴~~ 연애편지를 마치려해.
그동안 정말 훌륭했다. 멋지다.하늘 만큼 땅만큼.
멋지게 어깨펴고 당당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자.
아들. 이제부터 엄마는 두 다리 쭉펴고 편히 잠자야겠다.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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