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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by ♥온백산♥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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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이틀만 지나면 우리 백산이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엄마는 가슴이 벅차온단다.
어제 논산 관촉사를 지날 땐 한 대원 부모님께서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지? 우연히 만나 그렇게까지 마음 써주신 그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구나.

지금 엄마는 휴가 중이고 어제부터 혼자 있단다.
아빠는 다른 선생님들과 지리산 등반 가셨고 누나는 고모 집에 갔어.
엄마 혼자 있으니까 우리 백산이가 더욱더 보고싶구나.
백산아!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자.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가져갈께.

백산이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