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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환아
이틀밤만 자면 너를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맘이 설레인다.
그래
이런 설레이는 맘이 참 오래만이다.
오늘도 불볕 더위지
너의 편지에 "엄마 너무 힘들어요, 그렇지만 잘해낼게요"란 너의
다짐을 보며 다 커버린 것 같은 아들 모습을 발견한다.
오늘 아빠는 기쁜 맘으로 서울을 출발하셨을거야
매냥 집에서 서울로 가실 때는 너희들과의 이별을 맘 아파했지만
오늘은 룰룰랄랄 하고 가셨을거다.
수환아
거기 천안쯤 은 아빠가 계시곳 하고 가까우니
외로워 하지말고, 힘들어 하지말고 좋은 꿈꾸며 잘자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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