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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고 대견한 아들

by 나승범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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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승범아
너를 보낼때만해도 12박 13일 금방 지날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루하루가 왜 이렇게
더디 가는지 모르겠다.
많이 힘들지? 하지만 네가 완주하고 경복궁에 서 있을 네모습을 생각해보렴
얼마나 자랑스럽겠니? 엄마는 간혹 사진 속의 네모습을 발견 하고 가슴이벅차오름을 느끼곤했단다. 승범아 초등학교를 마무리하는 이번여름방학에 경험했던 모든일들이 네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 믿는다.
아빠.엄마도 우리가족 누구도 할 수없는일을 승범이가 해냈다는데 엄마는 너무나도 기쁘고 대견하게 생각 한단다.
항상 마음이 여리다고생각하고 왜다부지지 못하고 착하기만 할까하고 생각했었는
데 우리승범이가 이번에 엄마가 잘못생각하고있다는것을 확인시켜준것 같애.
이렇게 훌쩍 커버린 아들을 이제서야 알게되었구나.
승범아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꼭 완주하거라. 엄마가 경복궁에서 기다릴께.
사랑한다 내아들 승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