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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1989누나 나 어제 도착했어

by 정다진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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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다진이에게..
내일 모래면 우리 다진이를 만날수있겠구나 사진에서 물집치료하는
네 모습을 보고 너무나 반가워 또 보고 또 보고 했단다.
뜨거운 아스팔트 내리쬐는 햇빛 힘들고 지쳐있겠지 세현이 말대로
네 맘속에 즐겨 불르는 찬송,가요,팝송등으로 스스로를 위로해보려구나..
그리고 몇시간 안남은 일정동안 니 스스로를 다시세우고 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여 이 순간 부터는 거드나는 다진이가 되거라
이 세상에는 편하게만은 살수가 없단다.
배부르게 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없이 학원에 가고 빈둥거리며 네 인생을 무의미 하게 보낼것인지 좀 힘들더래도 미래에 도전하며 누구나 좀처럼 하기힘들고 실천하기 힘든 과정을 이기며 남은 십대를 알차게 꾸며갈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려므나. 정말정말 오랜 16박17일 참으로 자랑스럽고 기특하구나 지난 편지에도 엄마생각을 잠깐 썻듯이 이번엔 엄마가 너를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나님꼐서 인도하시는 구나 다진아 엄마딸이 이렇게 잘자라 주어서 감사하고 고맙다.
우리 가족이 함께 만난 날을 기다리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