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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다가오니 가슴이 두근두근ㅎㅎㅎ

by 신민규 posted Aug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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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젠 두밤 밖에 안남았다.
넘 보고싶어 눈물이 자꾸 난다.
아빤 회사에서 주무셔야한데 그래서 엄마 혼자 집에 있어.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더욱더 울 아들이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아들
엄마가 이번에 느낀것이 아주 많어
언제나 아들를 엄마의 생각대로만 키울려고
항상 재촉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완벽하게만 행동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아들을 궁지에 몰았었는데...
사랑하는 아들이 2주없는동안 엄만 한시도 그렇게 기쁜날이 없었어.
뭔가 할일없는사람처럼 멍하니 앉아있고 집에도 들어가기 싫고
이모들이랑 금오산에 휴가갔을때도 웬지 허전한 기분 아마도 평생 갖기 싫은 그런 기분이었어.
그래서 엄만 결심했어.울아들이 군에갔을땐 집을 옯기기로(아들이 군생활하는지역으로)ㅋㅋ정말이야
진짜로 너무너무 보고싶어
우리 경복궁에서 만날때 정말로 찐~~~~~하게 뽀뽀한번 하자.(포옹은 당연)
누가 보든말든 챙피하게 생각지 말고 알았나. 아들
또 엄말보고 변태라고 하는건 아니겠지?ㅎㅎㅎ
경복궁 갈때 음료수랑 맛난거 가지고 갈테니까 아님 말고ㅋㅋㅋ
남은날까지 열심히하고 대장님 말씀 잘듣고 혜정이 누나 귀찮게 하지말고
만약 집에와서 누나말들어보고 거기까지 가서도 누날 괴롭혔다고 들리면
넌 야구방망이로 열대 알았나 아들^^
엄마가 울 아들에게 이런 재미(혼내는?재미) 로살아가는데 혼낼사람도 없고 집 어지르는사람도 없고 너무 너무 심심했겠제? 그렇다고 도착하자마자 혼날짓은 하지말길 바라며ㅎㅎㅎ(농담이야)
엄마가 아들이 너무 보고싶어 잠깐 딴짓^^
플랜카드 멋지게 만들어 가니까 경복궁 들어오면서 눈크게 뜨고 봐라 알았제
멋지게 변한모습을 기대하며...
엄마 아빨 만나 멋지게 뽀뽀하고 포옹하는 꿈을 꾸길 바라며...
경복궁에서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