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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혜 만들어놨다.

by 김홍 posted Aug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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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 어제 홈피에 숭이 편지 올라 왔는데
엄마 아빠 아프지 말라고 하고
누나가 엄마가 만든 식혜 먹고 싶다고 했다면서 가져오라고하더라
숭이 먹고 싶은것은 말 안하고. 홍이가 엄청 잘해 주는 모양이지 ㅎㅎ
그래서, 아침부터 준비해서 김치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놨다.
낼 냉동실에 얼려서 갖고 갈게 많이
고구마도 쪄서 많이
물도 많이 얼려서
홍아 초코파이는 아빠가 안된다는데 인스턴트 식품이라서 어쩌지

홍아 이제 자고 하루만 고생하면 다음날 경복궁에서 만나게 되네
엄마는 의젓한 홍이 모습 기대된다.
홍아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총대장님 이하 대대장님 언니 오빠들
동생들 모두 함께한 사람들께 감사하고 인사말 잊지마라
혼자선 상상도 할수 없는 대장정이었지
서로서로 도움이 없었다면 더더욱 힘들고 괴로운 시간들이었겠지
홍아 16박17일 그냥 지나가는 시간으로 흘려버리지말고
홍이 생활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항상 남을 이해하고 서로 도와가는 "훌륭한 국민이 되자"

홍아 끝까지 최선을 다 해라
검게 그을러서 차돌멩이 같은 우리 홍이 얼굴 얼른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