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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기에게
내기의 정성스런 엽서를 받고 늦은 밤에 몇자 적어본다.

내기의 6학년 여름 방학 참 깊게 보내고 있구나...
편하게 재미있는 여름 방학을 마다하고 힘들고 어려운 길을 택하였구나..
대견하다...

이번 국토 순례 과정을 통해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직접 눈으로
관찰해 보고 내기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며 인내심도 많이 배워오리라 생각한다.

선생님도 방학 시작하자 마자 운동을 배워서 오늘에야 마쳤단다... 이 더운
여름날에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힘들어도 참고 견디니 체력이 많이
좋아졌는 것을 느낀다. 2학기에때에는 내기와 우리 2반 친구들에게 더욱
즐거운 체육 시간을 만들어 주려고 마음 먹고 있다.

이번 훈련 과정이 많이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2반 선생님의 제자인
내기의 어떤 어려움도 잘 참고 무사히 과정을 잘 마치리라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개학때에는 더욱 부쩍 자란 내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

힘내라! 내기야 화이팅이다! 김내기...

8월 7일 새벽에
구미에서 담임 선생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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