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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힘든 국토종단이 끝났구나.
힘들고 어렵고 괴로움만 있는 행진이 아닌
즐거움과 보람, 뿌듯한 자긍심을 찾은 행진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오늘 저녁은 캠프파이어를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고 휴식을 하겠네.
이제 내일 만나게 되는구나.
늠름하고 의젓하며 씩씩하게 변해 있을 아들을 빨리 보고 싶다.

아들아
내일 경복궁에서 하얀 웃음 웃으면서 힘껏 안아보자.

항상 우리 아들에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라고 말만 하는
잔소리꾼 아빠가 동욱이의 지금 마음이 아마 이럴 것이다 라 생각하며
아빠 이야기와 아들 마음을 섞어 글을 만들어 보았지.

사랑하는 아들아
읽어보고 엄마 생각하기 바란다.
언제나 아들만 생각하며 사시는 엄마를...



뵙고픈 울 엄마


풀 숲에 숨어 피는 이름 모를 꽃 향기
엄마의 땀 냄새 같은 향기를 맡으면서
엄마를 생각합니다.

어제 밤 꿈 속에서 본듯한 엄마
혹시 제가 자는 중에 다녀가시지는 않았는 지요
엄마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항상 엄마와 같이만 지낼 줄 알았어요
아니 엄마와 이토록 오랜 기간을 떨어져 있을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 지요

지금 걷고 있는 이 먼 길이
엄마와 멀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
정녕 엄마에게 점점 다가가는 길이지요 ?

엄마
엄마
초가집 같은 울 엄마
뵙고 싶어요

엄마의 땀 냄새를 맡고 싶어요
엄마 품에 안길 때 나는 땀 냄새도
엄마 손수건에서 나는 땀 냄새도...

엄마의 음성이 듣고 싶어요
멀리서 부는 바람 타고 온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얘야 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복 되거라
건강해라.
.
.
.


행진 마지막 날이고
그래서 마지막 편지가 될
열둘째 날

서울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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