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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에 얼굴들이 다 작게 나와서 은원이 얼굴을 한참 찿았단다.
역쉬 예쁘게 생겼다 싶어 봤더니만, 울 딸내미 얼굴이잖어! 홍홍홍....

은원 없으니깐 심심해.....
엄마 못살게 구는 사람이 역시 한 명쯤은 있어야 할 것 같다.(접대용 발언임)

사는 낙이 없어요.....
(사실은 오랜만에 딸 둘을 모두 캠프 보내고 느껴 보는 이 홀가분함....
이 날아갈 것 같은 자유...너무 좋아. 홍홍홍)

그렇다고 엄마 너무 미워 하지 말길, 피아 인웬!
너도 실크로드 출발전에 집 떠나서 너무 기분 좋다며, 콧노래 계속 흥얼
댔잖아??

우짰든 ,
사진 보니 너무 반갑구나.
매일 컴터 켜 놓고 이제나 저제나 사진 올라 오길 기다렸는데....
오늘 드디어 은원 얼굴 보니 반갑다.

야시장에서 열심히 외워간 중국어 좀 해 봤는지?
혹, 음식 구경하며 침 삼키느라 바빴던건 아니겠쥐?

또 소식 기다리마....
참, 그리고,
사진찍을 때 제발좀 뒤에 숨지말고 앞으로 나와서 끼어들길 바란다.

예쁜 얼굴 자세히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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