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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5 16:05

아들생각

조회 수 223 댓글 0
★지영아!오늘도잘지냈지? 엄마야
그곳친구들이올링글 보면서눈에본듯 장면들이스쳐가네.
준호랑같은조가 아니던데 괜찮겠지
같은조원들과 어색해하지말고 얘기많이나누고....알겠지
고생이되겠지만 나중에 멋진추엌 이될꺼야
그리고 워낙땀을많이흘리고 물을많이먹는넌데 제일걱정이다.
이모는하루에도몇번씩 전화해서 네소식을걱정하고
신경질도냈다가 아빠랑엄마 매일혼나고있어.
앞으로더힘든코스가있더라도 가욕관타클라마칸사막등 ...
생각만해도아찔한데 정지영우리아들 해낼수있지
엄마아빠마라톤많이했잖아41.195km정말힘들어
하지만완주후의 쾌감이있기때문이다
너도당당하게부딪혀 탐사를끝내고집에돌아올땐
기분이몹시좋을거야
자신감이너를덜힘들게한다.제일중요한말이야
엄마.아빠가 너를중국에보낸것이 후회가되지않게 늘씩씩하고활기차고...
엄마정기를너에게보낼께 우아악
♥지영아힘내필승!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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