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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욱이에게(5) ♡♡

by 임정욱 posted Aug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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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L^
8월의 셋째주 일요일 오후 저녁 먹고... 약간은 밤참이 생각나는
시간일 것 같은데... 맞니.. 어쩜 세상 모르고 엄마 곁에서 잠자는
꿈 꾸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일은 어떤 꿈 꾸었는지 얘기 해 줄수 있니... ㅎ~~
정욱아~~ 어제 TV 보았니? 올림픽 축구팀이 멕시코를 1:0으로
이기고 조 2위로 올라서 8강의 고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였어.
말리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는 뉴스의 분석
이구나...... 중국여정에 정신없고 힘들겠지만....... 응원을 하면
이억만리 그리스의 올림픽선수들이 응원에 힘입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 ♪ ♩ 필승 코리아..... 오! 오! ...
아마 응원소리에 중국인들도 깜짝 놀라거야...... 알았지 ㅎ ^^
사랑하는 정욱아.......
엄마는 너를 보내놓고 꼭 군에 입대 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드나봐
너를 보내놓고 처음 맞는 휴일 .. 엄마는 약간은 뭔가 허전한
느낌을 들어내고 말았어..... ㅎ~~ 정욱은 좋겠다.
엄마가 정욱이를 무지무지 사랑하기에......
정욱아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 몸, 맘도 지쳐가고 있지
그럴수록 스스로를 이겨내고 여러대원에게 힘이 되는
대원이 되길 바랄께......
이곳은 비올 것 같은 밤이구나...... 단비가 내려 시원한 가을이
다가 왔음 좋겠구나.....
좋은 꿈 꾸고........
※ 정욱이의 이름을 불러보며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