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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초영에게

by 이초영 posted Aug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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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자금성,황하강......
책에서 보고 말로만 듣던 이곳들을 여행하면서 초영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아직은 어린 네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러면서도 조금이라도 많은 걸 보고 느끼기를, 그래서 그만큼 생각의 크기를 키우기를 엄마는 바란단다.

오늘은 송현이가 널 몹시 보고싶어 하더라.
오빠가 없으니까 수영도 놀이도 재미가 없다면서...
맨날 네게 까불지만 그래도 너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것 같더구나.
돌아오면 조금 더 다정한 오빠가 되어줄수 있겠지?
항상 건강해라.
널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