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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소리

by 최재혁 posted Aug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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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재혁아

우리가 아들 나이쯤 이었을때

집을 중심으로 멀리 여행을 가본적이 없었지

그런데 지금 아주먼곳 까지가서

힘들지만 보람되고 즐거운 여행을 하고 있으니 대단하고 장하다는

생각이든다.

그만큼 세상과 사물을 보는 생각의 깊이와 넓이도 많이 자랐겠지

평소에 삼국지를 즐겨 보며 사람도 많고 땅도 넓은곳을 상상 했겠지만

그곳이 바로 삼국지의 무대가 아니었겠니

글속에 있던 그많은 군사들은 어디에 가고

황량한 벌판만 남아 있다고

서쪽으로 갈수록 인터넷과 멀어지는 모양이다.

소식을 접할수가 없어서 궁금증이 더해가지만

동쪽으로 오면 나아지겠지

거상 임상옥이도 중국을 통해서 꿈을 이루었고

지금가고 있는곳도 거상들의 발자취가 아니겠는가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고 살아가고 있는 모두에게 배달된

바꿀수 없는 선물이기에

지금이순간 지금그곳에서 오로지 탐험만을 생각하며

함께한 대원들과 서로 도우며 즐거운 여행이길 바란다.

지독한 어둠이 지나고 나면 감미롭고 잔잔한 물결같이 평화롭고

햇살 가득한 아침이 우리를 기다리고

우유배달, 신문배달등 아침을 여는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