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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현재 이탈리아에서 많이 보고,듣고,느끼고 있다는 전화 잘 받았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을 김민준을 생각하니
올해 1월 눈 덮인 덕유산을 아빠와 둘이 종주 할때의 민준이의 모습이 생각난다
무릎까지 빠지는 눈도,배고픔도,추위도,피곤함도 말없이 이겨내는 민준이를
보고 있으면서 아빠는 듬직하고 믿음직한 아들이 옆에 있어서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
민준아 올 가을에는 현준이와 엄마랑 함께 우리 가족 모두 덕유산 종주를
하기로 했단다. 그때는 경험많은 민준이가 안내를 해 주겠지,
아들아,
"많이 보고 느껴라, 그리고 생각하고 실천하라, "
그것이 여행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값진 산물이다. -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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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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