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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모래바람을 이기고 전진하는 딸에게

by 박은원 posted Aug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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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정 상으로 보니 사막 횡단을 하는 날이 더구나.
아빠, 엄마 그리고 예원이는 오늘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단다.
오늘은 계속 비가 오락 가락 내리고 있구나.
사막에서의 비는 소중한 존재이지만 이 땅에서의 비는 많은 수재민을 내고
지나가는 존재이더구나. 신문, 뉴스에 이번 비로 많은 사람이 비에 피해를 입었다는 구나.
은원아. 잘 지내고 있지?
사막을 지날 때 아빠가 구해준 분진 마스크의 효과는 어떠했니? (?) 팔린다고 하더니 잘 이용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제 일주일 정도만 남았구나. 벌써 반이 지나고 있다니.
남은 기간에 더욱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라. 몸이 피곤한 것은 한 순간 이지만 네가 느끼는 것들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는 것이 된다.
나중에 같은 장소를 여행한다 해도 지금 느꼈던 여러가지 감흥은 다시 느끼지 못할 것이다.
좋은 추억이 되고 많은 친구들도 사귀고 ... 잠은 푹잘수 있기를 바란다.
아빠가 준 안대 아마도 효과 끝내줄 것이다...ㅋㅋ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