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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9 13:29

으으악

조회 수 166 댓글 0
으으악 찬일에게 그렇게 기나긴 편지를 받다니 엄마 감동의 물결이다.
엄마는 오늘까지 휴가인데 집에서 계속있었어 10단지 선생님들이
제발 어디좀 다녀오라고 그러는데 막상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니
제대로 여행도 못가는 못난이가 되어 버렸다.
너희들이 없으니 집이 너무 쓸쓸하다. 너희가고 엄만 밥을 한 끼도 해
먹질 않았다. 찬일,찬민이가 없으니 아무것도 의미가 없구나.
찬민이도 잘 있는거지? 찬민!찬민!찬민! 보고 싶구나.

찬일이 말처럼 솔직한건 좋은거야
당당한거 엄마는 당당하고 사랑이 무엇인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것이 너희를 키우는 목표였다는거 자알 알고 있지.
선물 잊지 않았겠지? 집 떠날때 그모습 그대로 돌아 오는거
보고 싶어도 참아볼께

아들을 너무도 믿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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