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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
사막위를 걸어가는 네 모습
그 모래산 이름이 명사산이랬나
발 밑에서 모래가 흩어지는 느낌 어땠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모래 무리와 그 열기는 어땠고
길고 긴 외나무 다리를 걸어 갔을 담대함도 고맙고
환아
이제 며칠 있으면 한국에 오는데 오고 나면
지금은 고생스럽던 그곳 풍경이란 동료들 모습이며 두고두고 그립겠지
그런 추억들이 모여 인생을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주고
여려운 고비에 용기를 줄것이라고 믿어
그만큼 환이는 많은 자산을 지금까지 저축해 놓은 셈이지
잊을수 없는 방글라데시에서의 그 가난한 아이들 모습이며
길거리에서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하고 방치된채 살아가고 있는
네 또래 아이들
훗날 이들을 위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고 있을 환이 모습 그려본다
환아
항상 싱글 벙글거리며 짜증 한번 내지 않는 너이기에
엄마는 어디에 있던 믿음직 스럽다
그래서 항상 고맙고
아빠 ,형아 잘 이ㅆ고 아빠는 매일 네 이야기하시면서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고
사랑하는 환아
부쩍 성숙해져서 돌아올것 같은 부푼 마음으로 너를 기다린다
남은 여정 잘 보내고 기쁜 마음으로 만나기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임은 말할것도 없고
사랑해
환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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