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빠가 꾸러기에게

by 조성지 posted Aug 21,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꾸러가 아빠다

이제 오늘이 실크로드의 마지막날이 되겠구나.
어제 엄마에게서 전화 왔었는데.
엄마도 북경에 도착했다고 오늘 너의 일정과 겹치더구나.
만리장성에서 혹시 마주칠지도 모르겠다.
연락이 되었으면 어제 저녁에 북경에서 볼 수 있었을 텐데
탐험연맹에서 밤에는 전화를 받지않아 연락 두절이야.

오늘일정이 끝나면
아무쪼록 실크로드의 마지막 밤이 기다리고 있겠지.
시작과 끝이 좋으면 모든게 좋은거니까 .
유종의 미를 그두면 좋겠고 .

중국의 넓고 많은 것을 다 보고 듣고 가져올수는 없겠지만
여행동안 재미있었던 많은애기 들려주면 좋겠다.
약 보름간의 여행을 잘 마무리하고
부산에서 밝은 얼굴로 보자.
마지막 화이팅이다............
*추신:선물을 사올것!
2004.08.21.
아침에 부산에서 아빠.순목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