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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짜장면집은 여전하디?

by 박한길 posted Jan 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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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 겨울 탐험은 가지 싫었재?
아빠엄마의 강압에 못이겨 동생들 인솔책무 맡고 그래도 모른척 슬쩍 가주는 장한 우리 아들!!!
널 보면 엄마는 언제나 기분이 좋타.
당장 오늘 부터 커피며 밥이며, 맛난거 해다줄 아들이 없어서 엄마는 무지 불편하다. 안되겠다 빨리와라. 영 심심해서 재미가 없다.

겅험이 많다고는 하나 그래도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는 걸 안다.
한 번 갔다 올 때마다 의젓해져 있는 아들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탐험 긑나고 만날 날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
이번에는 어떻게 변해있을까도 설레이고.
정말이지 탐험연맹에 감사하지않을 수가 없다.

챙겨야 할 동생들이 많아 힘들겠지만 그래도 잘 돌봐주렴.
다들 어리고 낮설텐데 형님,오빠가 있어 든든하지 않겠니?
언제나 안전에 주의하고, 주변상황을 잘 살필 수 있는 입장이 되거라.
추운데 몸조심하고.....
이젠 쓸데없는 잔소리는 안하마.
다음에 보자.
엄마가 2005년 1월 4일

p.s : 열차표 예매해놨다.
상세한건 다음에 알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