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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의 호프 병욱이가 백두산을 향한지 엿세가 지나
이틀후면 반갑게 돌아올 시간이 되었구나
오늘 엄마가 핸드폰을 진동으로 하고 운동을 하는사이 전화 가 그곳에서
온 것 같은데 못받은것이 오늘 내내 아쉽고 그래서인지 병욱이가 갑자기 더 보고
싶은마음이란다.
당연이 누구보다도 잘해내고 있을 우리의 작은아들이기에
엄마는 한편 뿌듯한 마음이지만 그곳에서의 병욱이 목소리를 꼭 듣고
싶었거든 . 오늘 저녁이라도 아니 내일이라도 병욱이의 백두산 정기를 담은
씩씩한 목소리를 들었으면하고 기대를 해본단다.
엄마! 나 병욱이야 .하고 말이지
오늘 속독 학원에서 졸업장과 선물 등등을 받아왔어
병욱이가 일년넘게 열심히 한 결과라서 엄마가 받아가지고 오는동안
내내 병욱이를 생각하면서 집에 왔단다
우리의병욱이가 있어 엄마아빠는 늘 활력소 가 되기도하고
늘 밝은 병욱이를 볼때면 때로는 힘이절로 날때도 있단다
대단한 일을 잘도 해내고있는 병욱이가 엄마아빠 곁에 있음에
늘 행복하고 뿌듯하단다.
엊그제 형이랑 치킨을 먹으면서 병욱이 이야기를 했거든.
병욱이가 좋아하는 치킨이라고 하면서 남겨 놓기에는 좀 멀은 시간이라서
모두먹고 병욱이가 돌아오면 다시 바아삭 바삭거리는 치킨을 사주자면서
모두 해치웠지.
기대하시라 돌아오는날 맛있는 치킨이 엄마 아빠 형아랑 너를 맞이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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