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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아들!
잘 지내고 있겠지.
엄마는 어제 너에게 편지썼는데 다른 곳에 올렸나 찾아보니 없네.
아들, 어제는 마라도 탐사하고 오늘은 한라산 정복한다고 일정에 나와 있던데
무거운배낭메고 종단할 일을 걱정하더니 너보다 어린 동생들도 하는 일을 보면 잔소리 하지 못하겠구나
엄마가 왜 너를 종단체험에 보냈는지 잘 알고 있지?
엄마는 너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기에 멋진 남자로 키우고싶어서인 것을 잘알고 있지
엄마는 니가 커서 엄마를 지켜서 든든한 사나이가 될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흐믓하단다.
주호야
집걱정은 조금도 하지마라 엄마랑아빠랑 잘 지내고 있단다
동생들이 어려우면 그냥지나치지 말고 도우고 사람에게는 누구나 장단점이 있단다.
나쁜점은 한라산꼭대기에서 바람속에 날려 버리고 좋은점은 너의 가슴속에 고이 간직해오렴
강인한 정신과 힘들어도 참고 끝까지 인내하면 멋진 아들이 되어서 돌아 올 너를 기다리며 주호 이건 비밀인데 한길이가 "주호 고생좀해봐라"고 한길이 엄마가 그래서 나는 "흥! 우리 주호도 국토순례 두번이나 가고 해병대 캠프도 갔다왔는데 잘 할 수있어". 우리주호는 세면셀수록 좋다는 애라고 그랬으니 짜증내지 말고 항상 무엇인던지 마음먹기에 달렸다. 좋은 생각만하고. 아자 아짜 주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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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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