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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를 배우는 아들 세중에게

by 김세중 posted Jan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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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아 벌써 너 떠난지도 3일이 되었구나
.엄마 ,아빠가 부산으로 너를 데려다 줄수도 있었지만 서울로 가는 길이 초행이 아니라 서 너를 믿고 고속버스로 너를 보냈단다

너를 두고 돌아설때는 약간의 눈물이 나더구나 그렇지만 새로운 환경에 남다른 적응력을가진 너를 알기에 우리는아무런 걱정없이 돌아서왔단다.

엄마가 글을 올리는 이순간에도 우리 세중이는 아주 열심히 꿋꿋하게 잘지내고 있겠지?
방금 올라온 단체 사진을 보니 아주 반갑구나

건강한 모습이 엄마의 염려을 아주 말끔히 씻어주는구나
니가 처음 국도종단을 간다고 할때 아주 걱정을 많이 헀거든
남보다 유달리 추위도 많이타고 허약해서 너를 보내기는 해도 걱정이 많이된다다. 하지만 해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어제 세영이와 같이 전도연 주연의 "인어공주"비디오를 보았단다.
그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제주도의 바다는 아직도 그렇게 맑고 깨끗하냐?

제주도가 처음은 아니라 낯설지는 않겠지 ? 오늘 하루도 마음껏 제주도를 즐겨보렴 너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혀무나
그럼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