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아들 시형아

용감한 나의 아들아!
너를 보내놓고 다시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 많다.
제일 어린 대원일텐데...
바람이 불어도 걱정이고 밥먹을 때가 되어도 걱정이다.
네입에 맞는 반찬이 없다고 밥을 조금먹어서 기운이 없을까봐.
엄마랑 했던 선서 아직도 기억하지?
절대포기하거나 울지말고 끝까지 종주해서 경복궁에서 만나자는 약속.
많이 힘들면 쬐금 울어도 되지만 절대 포기는 안된다.
끝가지 지켜봐 주시고 돌봐주시라고 학교 베다 수녀님이랑 누나랑 엄마 아빠가 너를위해 매일 기도한다.
생각할 수록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아!
너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많이 먹고 기운내거라.
너무 힘든일정이란걸 엄마는 알고 있다. 하지만 너를 믿는다. 화이팅 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