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광현아, 오늘로서 국토종단 3일을 맞는구나. 어떻니? 힘들지. 그래도 광현이 열심히 꿋꿋하게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잘 하리라 믿는다. 제주도에서 첫 눈을 본 소감이 어떻니? 광현이 눈 좋아하잖아. 자연사박물관에서 전 대원이 함께 사진 찍은 것 보았다. 가슴이 뭉클한 게 눈물이 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좋은 면을 보고 좋은 것을 생각하며 좋은 여행되길 염원한다. 사랑한다 광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