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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민주, 나연이에게

by 강민주,강나연 posted Jan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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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주, 나연아
그동안 소식이 궁금해서 전화방송 듣고, 인터넷보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너희들 단체사진을 보니 뿌듯하면서 조금 안심도 되는구나!
우리 민주 나연이 사진 보니까 더욱 보고싶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어제는 한라산에 갔다왔다니, 정말 힘들었겠구나.
그렇지만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앞으로 남은 기간도 씩씩하고 멋지게 잘 해낼것으로 믿는다.
우리 민주, 나연이가 집에 없으니, 집은 텅 빈것같고, 엄마도 아무 할일이 없는것 같다. 태현이도 누나들이 없으니까 심심하고 누나들 보고싶다고 계속 이야기하는것을 보니 누나들이 많이 보고 싶은가봐.
아빠도 매일 전화방송 듣고, 인터넷 소식 보시고 우리 민주 나연이 소식 궁금해하시고.....
민주야, 나연아,
더욱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왕이면 남에게 도움받기 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딸들이길 바라고 , 힘든 과정이니까 다른 대원들을 배려할줄 아는 멋진 우리 딸들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
사진 좀 많이 찍혀주라. 단체사진외에는 너희들이 안보여서 안타깝단다.
너무 너무 보고 싶거든. 사진으로라도 너희 얼굴을 보면 좀 살 것 같애.
민주야, 나연아, 너무너무 사랑하고,
또 편지 쓸께.

우리 민주, 나연이가 너무 그리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