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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by 구해완 posted Jan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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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여전히 허전함을 감출수없내.
"엄마!" 하고 눈 부비며 나와서 엄마 안아주던
아들이 없어서 엄마 잼없다.
어제밤도 많은 추억 되새기며 좋은 밤 보냈니?
차가운 바람속에 아침운동 하느라 얼마간은
고되고 힘들거야. 밤시간에 비가오나,눈이오나 한마디
싫다는 투정없이 합기도가던 너의 모습이라면
잘 적응해 나갈거라 생각이 든다. 잘 하고있는거지?

하루종일 온통 아들생각에 엄마는 시간을 보내고있단다.
제주에서 찍은사진 컴 바탕화면서 보고, 핸드폰에 대기화면
모두 아들사진 올려서 또 보고 그렇게 봐도봐도 네가 더 많이
그리운건 엄마가 널 너무많이 사랑하기 때문일거야.

엄마 핸드폰에서 멜로디 소리가 난다.
오늘 완이 스케즐 마라도라고 나오는구나.
바다 바람에 춥고 힘들겠지만 마라도가 가진 큰 의미를 되새기며
잘 다녀오길 바래. 오후에 부산으로 이동하는데 키미테 꼭 붙이고
두번째 배 여행 좋은 추억 만들어.

아들~ 하늘만큼
땅만큼
아들 많이 사랑해!!!
우리완이 장하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