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우석이를 보내고 엄마 아빠는 허전한 발걸음으로 돌아왔단다.
밤새 뒤척이시는 아빠의 모습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지.
처음으로 떠나는 혼자만의 길에 부디 승리하길 바라고,
또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곁에 성수형이 있으니 서로 힘이 되어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야.
오늘 날씨가 무척 추워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첫 날의 행진을 잘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
어른이 된 후에 좋은 경험으로 기억 할 수 있는 시간들이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힘내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