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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걷고 있겠구나

by 안주성 posted Jan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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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안녕^^
오늘은 날씨가 포근하여 걱정이 덜되는구나

그런데 드디어 국토종단의 막이 올라 걷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괜히 엄마가 가슴이 두근거리네-.-
힘들고 고단한 여정일테지만 주성이가 잘 하리라 믿는다.
종단을 보내 달라던 너에게 왜 가려는지 이유를 물었을 때 했던 말!
"추억을 만들려고요"
"우리나라 땅를 걸어서 종단해보려고요"
너무나 어른스럽고 대견한 대답이었지.
주성아 네가 가졌던 소중한 생각들을 떠올리며
힘든 순간 순간을 이겨 나갔으면 한다.

주성이는 늘 듬직한 믿음을 주는 아들이었단다.
그런 주성이가 엄마 아들이어서 엄마는 너무 행복해
엄마가 아주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오늘도 기운차게 아자아자아자!!!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