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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8 01:08

물과 구름

조회 수 227 댓글 0
평소에 차갑게 느껴지던 바람이 상쾌하지 않았니?
힘들게 행군하고 잠깐 쉬는 동안 가슴 깊이 들이마신 공기가 민트 아이스크림 같았지 않았니?
엄마가 힘들게 산에 오르고 나서 정상에서 들이 마신 깊은 숨이 꼭 그렇더라

첼로 아줌마랑 점심 먹었는데 우리 이쁜 하운이 오면 만두 맛있게 만들어 주신다고 했어

와공! 방텡이 보고싶다
**공주 언제 그렇게 커서 엄마 떨어져 긴 시간 씩씩한지 대견하네
방뎅 두들겨 줘야지

하운이 없으니 우리집 시베리아 벌판
오빠가 엄마 외롭다고 문자 많이 보내줘

맡은 소임 잘 수행하고 마지막까지 빠이띵!

몽이가 안부 전하래
씩씩한 누나 자랑스럽다나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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