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

준선아

어제 첫날이라 무척 힘들었지? 워낙 먼 거리라고 생각되니 용기가 안나고 꾀도 나겠지만 한걸음씩 더해가면 언젠가는 끝에 다다르게 된단다.
정해진 해야할 일은 미룬다고 또는 꾀부린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나중에 힘들게 해야만 된다는 것을 잘 알테니 오늘부터는 앞장을 서서 해보면 조금 수월해 질거다.
저 멀리 남아 있는 것을 걱정말고 지금 해야할 것을 꾸준히 해가길 바란다.

대장님이나 동료들에게 폐끼치지 말고 무엇보다도 너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형 나 준민인데 잘하고 있어??? 편지는 잘 받았고 형이 가고싶어서 간거니까 열심히 노력해 빨리 걸어야지만 가야할곳을 갈수 있어. 한라산도 너무 늦게걸어서 시간이 안됬잖아? 그러니까 열심히 걸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