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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함박눈이 잠깐동안 쏟아졌었다.
얼마나 힘들까? 그리고 자랑스럽다..

처음에 제안했을 때 거부감없이 '해볼게요"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들이 많이 컸다는 걸 느꼈단다.
처음 시작할 땐 늘 머뭇거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었는데
대한의 아들답게 멋진 사나이답게 임해줘서 대견스럽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많이 힘들지만..많이 고생스럽겠지만..
더욱더 멋진 신기로 거듭나는 과정이라 여기고 앞으로
이보다 더 힘든 일이 있어도 견딜수 있기 위한 연습이라 여기면
어떨까 싶다..
발목 인대 상한것이 많이 걸리는데 아프면 꼭 대장님께 말씀드려
응급처치를 하길 바란다.
행군 할 때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왜 했을까 하는 후회도 되고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아빠 엄마 원망도 하겠지만,
열심히. 장하게..잘 참아내어 경북궁에서 만나자꾸나 ..

아빠, 엄마,주희는
너의 도전에 성공한 모습을 꼭 기대한다...

사랑하는 아들아
힘내라!!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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