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아 아빠다.

사랑하는 정훈아
아빠다.
힘들텐데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아마 우리 아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꾹 참고 잘하리라 아빠는 믿는다.
정훈이 국토종단 시작할 때 못 보고 가서
많이 서운하단다.
아빠가 평소에 너랑 잘 놀아주지 못하고 해서
미안하게 생각 한단다. 아빠 마음은 우리 정훈이가
좋아하는 축구도 함께하고 많이 놀아 주고 잘 해주고
싶은데 시간과 모든 것이 잘 맞지를 않는구나.
정훈이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아빠 마음은 너를 많이 아끼고 사랑한단다.
너의 모든 것을 아빠는 믿는다.
우리 아들 열심히 끝까지 잘해라!.
이정훈 사랑한다!
정훈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2005년1월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