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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에게

by 이상우 posted Jan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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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야 안녕
탐험대 소식만 올라오고 아들 편지는 올라온지 몰랐네.
애란이 이모도 편지 쓴다고 했는데 사이트가 잘못되어서 못 쓴다고 하더라
감기는 걸리지 않았니 오늘 여긴 눈이 조금 왔다.
길이 얼어서 차들도 거북이 걸음으로 다니던데 오늘 대장님의 전화 소식을 듣고
안심이 되었다. 그 쪽은 눈도 안 오고 날씨도 따뜻하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안심이구
나 상진이는 매일 심심하다고만 하고 형 언제 오냐고만 한다.
뉴스보면서 날씨도 꼭꼭 챙기고
발목은 괜찮니 평발이어서 걱정인데 언제나 발 마사지 잘 해주고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내일도 행군 잘하고 또 편지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