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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4~~~~~

by 이준희 posted Jan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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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불어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네.
무척 추워진다니 마음이 편하지 않구나
본격적인 행군에 피곤하지?
발에 물집도 생겼을것 같고......
몸에 이상은 없나 걱정투성이구나
사진에서조차 너의 얼굴보기가 힘드니
보고싶어 미칠(?)지경이다
지금이 새벽1시20분이니 지금쯤 준희는 깊은 잠에 빠져 있겠지
좋은 꿈 많이 꾸어라
내일 아침 일어나 또 다른 출발을 위해.
추위도 이겨내고 준희자신도 이겨내거라
지금 당장은 고통시럽고 힘든 시간일지 몰라도
그 시간이 지난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회상할수 있는 때가 올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가거라
엄마도 아빠도 건희도 가족들 모두 너의 건투를 빈다
내일 여수에 결혼식이 있어 내려갔다올거야
혹 너무 늦어 글 올리지 못하더라도 섭섭해 하지 말거라
건강 스스로 체크하기 부탁할께
사랑한다 준희야

2005.01.08
너의 목소리가 그립구나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