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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조카에게

by 이민아 posted Jan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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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조카 민아야!
많이 힘들지?
가고 싶지 않은 너를 진우와 보내고 네가 잘 적응을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떠니? 할만하니?
민아는 진우보다 더 어른스러우니까 모든걸 잘 슬기롭게 이겨내리라고 믿는다.
사진을 보니 갈대밭도 걷고 제주도에선 한라산 등반도 하고 정말 좋은 경험들을 하는것 같아 흐믓하다. 민아야 이번 여행이 너에겐 힘들고 원치않은 선택이었을지는 모르지만 너라면 이번 여행에서 정말 중요한걸 많이 얻을 거라고 고모는 믿는다. 여자라서 불편한 점도 많을 테지만 끝까지 씩씩한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날수 있길 빈다. 사랑하는 조카 민아 힘내라
널 사랑하는 가족(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동생 고모 이모등등)들이 너의 자랑스런 경복궁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
힘내!
화이팅!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