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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묘적령. 힘들어도 위 사진 처럼 활짝 웃어라!)

정훈아 !
오늘은 날씨가 꽤 추운데 너는 어때?
목감기 걸리지 않게 추우면 마스크 하고, 넌 편도가
부우면 열이 나니까 조심해.
걸으면서 땀 많이 흘리면 오히려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을 때는 윗옷을 벗어서 가방에 걸어.
네가 알아서 잘 할 테지만 그래도 엄마는 염려가 되네.
어제 저녁 처음으로 우리 집 뒷 베란다 물이 얼었어.
요즈음 너 생각하면서 우리는 난방 온도를 아주 약하게
해놓고 잔단다. 잠 잘 때 춥지는 않고?
이제는 혼자서도 어느 정도 잘 하겠네. 오늘은 청도까지이고
내일이면 대구로 들어오겠네. 집 생각이 더 많이 나겠지?
정훈아 참고 견딜 줄 아는 인내심도 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가장 밑거름이 된다는 것 알고 있지?
넌 무엇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다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있는 중이잖아. 넌 반드시 휼륭한 인물이 될 거야. 강하니까.
그러나 사람이 한 가지 힘든 일을 이루어냈다고 뽐내거나
잘난 척 해서는 안 되겠지. 그럴수록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항상 남을 배려할 줄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 잊지 말자.
날씨도 추운데 몸조심하고 대장님들이 시키는 대로 잘 따르기를
바란다. 대장님들을 믿고 따르면 아무런 문제없이 국토종단을 마칠 수
있을 거야. 오늘도 화이팅!
아들 사랑해!~~~ 엄마가. 2005년1월9일.

*엄마는 오늘 등산아카데미 정규 산행 날인데 못갔어.
무릎에 이상이 생겨서 걷기가 힘들어. 왜냐고? 다음에 알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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