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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밤 12시 45분을 향해 바늘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아빠하고 엄만 오늘도 다운이 소식을 보려 대화마당에 들어와 있단다.
아직 올라온 글이 없어 다운이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 쓴다.
오늘 무지 춥던데 그곳은 얼마나 추울까? 하는 염려의 마음이 든다.
내일은 더 춥다던데...
많이 힘들지?
이곳에서 아빠 엄마가 해줄수 있는 말이란 그저 용기를 갖고 열심히 도전하라는 얘기 밖에 해 줄수가 없어 안타깝구나.
최선을 다해서 엄마 품으로 걸어오렴.
어제는 다운이의 목소리를 들어서 아주 행복했단다.
사랑하는 딸 내일 또 편지 쓸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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