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랑한다 우리 아들

by 이상우 posted Jan 10,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도 대장님 전화 사서함 듣고 자려고 하는데 너무 소식이 없어서 내일 들으려고 했다. 지금 2시 반에 다시 들어가 보았더니 대장님의 소식이 들려 너무 반가웠다.오늘 11시까지 야간 도보하였다는데 많이 힘들겠구나. 상우 목소리도 들었다. 오늘 많이 추웠나봐 모두들 춥다고들 하네. 도원이랑 혜인이도 잘 들 걷는것 보니 안심이네. 걷다가 덥다고 잠바 지퍼 내리지 말고, 감기 조심하고 ...
오늘 아빠랑 상진이랑 안산 체육관에서 하는 여자 농구 신한은행팀이 경기하는 것
보고 왔다. 조금만 늦게 갔으면 자리도 없을뻔 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통로랑
앞쪽의 틈이랑틈은 모두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신한은행이 무슨 팀이야구!
안산을 연고지로 여자 프로 농구팀이 생겼대. 오늘 홈경기여서 가보았어
거기서 상진이 스타됐다. 걔 음악만 나오면 가만히 있지 않잖아 일어나 춤추고
응원하고 사람들이 모두 너무 재미있어 하잖아. 다음에 상우도 오면 또 안산에
홈경기가 있을 때 같이 가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내일도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열심히 걷고 남들에게 피해가지 않게 행동하며
남들도 도와주는 아들이 되었으면 한다.
모두들 너무 보고 싶다. 얼굴에 로션도 잘 바르고 얼굴이 까맣게 된것 같아-사진
보니까 그럼 내일 또 편지 하마 . 우리 아들 장하다. 많이 많이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