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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5~~~~~

by 이준희 posted Jan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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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왜 이리 추운지
이젠 추운 날씨가 얄미워지는구나
너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같기도 하고
잘 하고 있는 준희를 시샘하는 것같기도 하니
넌 아마도 이런 추위를 즐기고 있겠지< 엄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단다.>
어제는 여수에 갔다왔어
친척분들도 준희.신훈이형 아진이형을 걱정하시면서도 대단하다고 격려와
칭찬, 응원을 하시더구나
모두들 너희들의 용기에 감탄하시더라
꼭 해내리라 믿는다
준희 목소리를 들었어.꼭 나갈께
일정을 잘 따라가주는 너가 자랑스럽구나
아침에 연대별 사진을 보았는데
준희야! 너만 얼굴이 너무 빨개서 쬐~끔(?) 마음이 아프네
마스크하지? 갑갑하더라도 착용하면
지금보다 얼굴이 더 멌있어^_^ 보일것 같은데....
추운 날씨, 피로가 겹쳐 무지 힘들거야
아픈곳도 하나둘씩 생겨서 너를 괴롭히겠지만 엄만 너를 믿어
누구 아들인데 ...
"이런것쯤이야" 할걸 준희는
점점 서울을 향해 갈수록 너의 투지가 불타리라 생각한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보자
그리고 힘들수록 주위를 돌봐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거라
세상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너의 삶의 일부분이 될거야
준희 ! 화이팅!!!
사랑한다. 보고싶고 어루만져주고 싶구나 나의 아들...



2005.01.10
매서운 바람도 사나이 준희가 무서워 피해가길 바라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