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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화목소리를 듣고(고모)

by 이민아 posted Jan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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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민아야!
오늘 너의 전화 목소리를 들었단다.
건강한 너의 소리를 들으니 참 반갑더구나.
진우 소리를 못듣고 너의 소리만 있어서 조금은 서운했지만 그래도 너의 목소리를 들으니 진우 소리를 들은 듯 반가웠단다.
날씨가 추워져서 힘들텐데도 씩씩하게 걸어오는 너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구나.
혹시 힘들면 약간의 엄살도 피워 보련만 왠지 너는 그러지도 못할것같아 마음이 쓰인다.
민아야! 힘들고 지치더라도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내는 예방주사같은거라 생각하고
잘 견뎌내서 꼭 경복궁에서 만나자.
힘내!
알았지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