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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이민아 ^-^

by 이민아/박진우 posted Jan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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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오늘이 올들어 젤 추운 날이라고 뉴스에 나오는구나 조금 걱정스런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 발에 물집은 안생겼는지......
젖은 양말 신은건 아닌지.... 귀챤고 피곤하더라고 발은 깨끗이 씻고, 양말은 마른걸로 신어야 동상이나 물집이 덜 생긴다.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있구나.
아빠도 천리행군은 안해봤는대 민아가 요번에 천리행군을 하는구나!
지금은 어디쯤 왔을까? 혹여 바람이 세차게 불지는 않는지 걱정된다.
춥지 않게 옷 잘 챙겨 입고, 오늘도 힘차게 전진하기 바란다.
리 딸내미 경복궁 입성하는 날 아빠도 가능하면 마중을 나가도록 하께
춥다고, 힘들다고 주저앉거나 울지말고, 화이팅해라. ^-^

박진우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겠다 ^-^
넌 낭중에 군에 입대하면 행군 많이 할텐대 미리 훈련받는다 생각해라.
너네 엄마도 걱정이 많을거다. 추울까봐, 물집생겨 아파할까봐.....
아마도 요번 행군을 완주하고 나면 너 스스로도 달라졌음을 알게 될거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든거거든, 그걸 이겨낸다는 것은 니가 한걸음
더 성장했다는 거지. 스스로도 자랑스러울거야 친구들한데 할 얘기도 많을거고. 모쪼록 추운날씨지만 잘 극복하고 경복궁에서 반갑게 만나보자.
진우야! 민아야! 아자~ 아자~ 파이팅!